2008년 05월 28일
광우병 시위, 그리고 정부의 정보통제

오늘 제 친한 형 중 하나인 시○A씨가 광우병 시위를 나갔습니다.
지금 수십명이 체포됬다니 뭐니, 길가던 사람이 방패에 찍혔니 해서 굉장히 불안합니다.
하지만 지금 얘기할 것은 시○A씨의 안위보다도 더 중요하다 볼 수 있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정부의 통신통제 입니다.
오늘 시○A씨는 광우병 시위에 나가며, 라디오 및 기타 정보를 얻어 전화등으로 연락하여
의경/전경 분들과의 마찰등을 피하기 위해 저에게 '오퍼레이터'를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퇴근 후 집에 앉아 연락을 하며 시○A씨와의 통화를 시도하였습니다만..
통화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로만 직통할 뿐, 연락은 되지 않았습니다.
한 지역의 전화통화가 몰려 전화가 안됬을지도 모르겠지만, 그와 같은 안내문구 또한 하나 없었으며,
이전 한 지역에 몰려 수많은 학생들이 문자와 연락을 통한 정보교환을 성공시킨 바 있습니다.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그에게 연결은 되지 않았고,
전 핸드폰을 껐다 생각하고,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수십분뒤
시○A게서 연락이 왔고,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제가 전화를 꺼놨다는 답변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현재 본 시위대가 너무 흥분을 하여 잠시 자리를 피해 여유있는 장소로 이동하였고,
상태를 보고 다시 참가를 할 것이라는 대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정보통제가 이루어진걸까요.
아니면, 단지 수신기 과부하였던걸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PS:그 형은 지금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PS2:그 형이 말해준 재미있는 에피소드
골목으로 빠져나가는 청년 한명을 경찰이 덮치더니 미란다 원칙을 외지 않고,
그냥 닭장차에 집어 넣는 모습을 목격 했다는 군요.
MBC나 KBS, SBS 다 찍어갔으니 볼 수 있으려나? 라고 합니다.
PS3:전화는 가끔 통화가 안되었고,
전파가 아예 안잡히거나 통화가 먹통이 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
단지 수신기 과부하 였을까요?
들은 얘기지만 어제 와이브로 등 해당 지역의 무선인터넷을 막아서, 인터넷 생중계를 끊어버렸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 by | 2008/05/28 00:57 | [잡담]일상이야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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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각 포털의 작태 를 보아하건데.. 어느정도 입김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물론, 추측 입니다.
ㅡㅡ^
심야니 대단한 항의도 없을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