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시위, 그리고 정부의 정보통제

▲이유없이 올리는 중국의 (서울 폭력) 축제


오늘 제 친한 형 중 하나인 시○A씨가 광우병 시위를 나갔습니다.
지금 수십명이 체포됬다니 뭐니, 길가던 사람이 방패에 찍혔니 해서 굉장히 불안합니다.
하지만 지금 얘기할 것은 시○A씨의 안위보다도 더 중요하다 볼 수 있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정부의 통신통제 입니다.

오늘 시○A씨는 광우병 시위에 나가며, 라디오 및 기타 정보를 얻어 전화등으로 연락하여
의경/전경 분들과의 마찰등을 피하기 위해 저에게 '오퍼레이터'를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퇴근 후 집에 앉아 연락을 하며 시○A씨와의 통화를 시도하였습니다만..

통화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로만 직통할 뿐, 연락은 되지 않았습니다.
한 지역의 전화통화가 몰려 전화가 안됬을지도 모르겠지만, 그와 같은 안내문구 또한 하나 없었으며,
이전 한 지역에 몰려 수많은 학생들이 문자와 연락을 통한 정보교환을 성공시킨 바 있습니다.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그에게 연결은 되지 않았고,
전 핸드폰을 껐다 생각하고,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수십분뒤
시○A게서 연락이 왔고,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제가 전화를 꺼놨다는 답변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현재 본 시위대가 너무 흥분을 하여 잠시 자리를 피해 여유있는 장소로 이동하였고,
상태를 보고 다시 참가를 할 것이라는 대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정보통제가 이루어진걸까요.
아니면, 단지 수신기 과부하였던걸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PS:그 형은 지금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PS2:그 형이 말해준 재미있는 에피소드
골목으로 빠져나가는 청년 한명을 경찰이 덮치더니 미란다 원칙을 외지 않고,
그냥 닭장차에 집어 넣는 모습을 목격 했다는 군요.
MBC나 KBS, SBS 다 찍어갔으니 볼 수 있으려나? 라고 합니다.

PS3:전화는 가끔 통화가 안되었고, 
전파가 아예 안잡히거나 통화가 먹통이 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
단지 수신기 과부하 였을까요?

들은 얘기지만 어제 와이브로 등 해당 지역의 무선인터넷을 막아서, 인터넷 생중계를 끊어버렸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by Meph | 2008/05/28 00:57 | [잡담]일상이야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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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야꼴통 at 2008/05/28 01:49
지금 이동통신은 국지적 전파 방해가 가능 합니다.

고로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각 포털의 작태 를 보아하건데.. 어느정도 입김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물론, 추측 입니다.
ㅡㅡ^
Commented by teese at 2008/05/28 02:35
방해가 뭐 어렵겠습니까, 그 근처의 중계기 다 차단해버리면 되지요.
심야니 대단한 항의도 없을꺼고...
Commented by 에이니드 at 2008/05/28 07:56
대학 면접시험장 같이 핸드폰 전파 방해기를 설치한곳에서는 아예 통화 연결 자체가 안되던데..안테나 자체가 안뜨는 식이라 전파방해기가 있었다면 현장에 있던분이 Meph님께 전화를 걸려고 했을때 소리샘으로 연결되지 않고, 연결 자체가 안될거에요.
Commented by アゼ at 2008/05/28 12:28
핑백해 갑니다//
Commented by 이어키리 at 2008/05/28 21:14
시민 시위 나갔냐. 잘하면 만나겠다고 전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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